누군가의 감상, 그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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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at a Window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45, oil on canvas


어린소녀

볼살 통통한 10 살도 채 안 되어 보인 소녀의 그림이다. 살며시 머금은 미소와 붉으스름한 양 볼이 금방이라도 인사할것 같은 생기를 보여준다. 어김없이 야외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단일 광원을 쬐어 촬영한듯 한 구도를 보이며 인물만큼이나 옷매무새의 세밀한 묘사도 인상적이다. 밖에서 뛰노는 아이이기에 소매 자락 아래 팔부터 손끝까지 햇빛에 다소 태닝된 모습도 재미있고 주인공의 성격까지 상상하게 되는 작품인것 같다.

by rety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