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감상, 그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Grandcamp, Evening
Georges Seurat, 1885, oil on canvas
테두리
갑자기 생각이 들었는데 쇠라의 점묘화그림에는 테두리가 색이 이상하게 다르게 되어있는이유가 뭘까 하는거였다. 그랑자트섬 그림에서도 그랬는데 처음에는 그림을 잘못찾은줄알았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니 아,액자에 감싸여있어 색이 바랜 곳이구나 라고 여겼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색이 달라진게 아니라 애초에 그림을 저렇게 만든 것이었다. 또 좀더 자세히 그림을 보다보면 저 테두리는 그림이 다 완성되고 난뒤 완성된 부분을 덮어씌워 일부러 테두리를 만들어낸 부분이라는걸 알 수 있다. 굳이 왜 이렇게 한걸까? 쇠라의 그림의 마무리는 테두리정리였던걸까? 마지막 붓질이 그림이 아닌 테두리정리여야 마음이 편했던걸까? 오랜 습관이거나 누구를 따라한것이려나?
by retyper
